묵상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2 남편이 교회 스파크 교육을 들으러 갔다가, 교육을 인도하시는 전도사님께 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내용인즉, 초등부 어린이들에게 요한복음 1장을 다 외우면 5만원을 주겠다고 하셨는데 한 어린이가 "할아버지댁 가서 인사 잘해도 오만원 받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남편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하영이에게 혹 그런 말을 했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하영이가 그런 말을 할 아이가 아니라고 단언했는데, 아뿔싸! 하영이가 처음에는 본인이 그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본인이 맞다고 답한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말이 왜 그른지, 전도사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오만원을 주겠다고 하신건지, 그렇기 때문에 전도사님 마음을 속상하게 할 수 있는 말이라는 것에 대해 알려주었다.. 화목제 구약 시대 드려지던 제사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제사법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시고 이런 과정을 생각하시고 이를 통해 예수님을 예표하셨다는 것도 신기하다. 오늘은 화목제에 대해 말씀하신다. 예물의 머리에 안수를 하고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라고 하신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의로는 하나님께 나갈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만 하나님께 나갈 수 있음을 말씀하신다. 또한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기름이 있는 부위를 화제로 태워 드린다. 번제물에 기름을 더하여 드린다는 것은 우리의 심정을 쏟아 놓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회개하는 심령 위에 성령의 불이 임한다는 것을 뜻한다. 나의 삶을 화목케 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나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내 심령 위에 성령의 불이 임하.. 소제 소제를 만들 때는 정성만 있다면 가난한 형편 때문에 유향을 넣지 않아도, 어떤 조리 기구로 조리해도 괜찮았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없는 것을 찾으시는 분이 아니시다.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고후 8:12).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받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할 마음만 있다면 있는 것으로 드릴 수 있다. 특히나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이나 꿀을 금지하고 있다. 누룩은 교만과 외식을, 꿀은 쾌락과 탐욕을 상징할 때 사용된다고 한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제한 순전한 무교병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교만과 탐욕을 제하고 우리 삶 자체를 성화된 삶의 예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어제는 늦은 밤 시간, .. 번제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제를 드렸다. 지티에서 월요일부터 레위기로 큐티를 시작했다. 우선 정결을 중시하는 것이 두드러진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모든 제물을 하나님께 드릴 때 흠이 없는 것을 택하고 깨끗히 씻고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정결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정결하게 만든 제물 자체를 기뻐하시지 않는다. 실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릴 때, 제단이 안으로 꺼져있기 때문에 자신이 드린 제물은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대신 제단 사면에 뿌린 피와 그 제물을 태우고 있는 불만 보일 뿐이었다고 한다. 날마다 우리 자신의 정결을 위해 회개하고 돌이킬 뿐 아니라, 그 정결함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보혈과 성령의 불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겠다. 내가 하는 모든 .. 구원 성금요일이다. 예수님께서 수난과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이다.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준비하시며 최후의 만찬을 나누신 것과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셨던 것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었다. 그리고 오늘 큐티를 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더욱 깊이 묵상하게 된다. 오늘 누가복음 23장 본문에는 예수님 옆에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이 본문을 읽을 때마다 구원받은 강도의 진심이 느껴진다. 그는 처음에는 예수님에 대해 모르거나 비방했을지라도 십자가에 달린 시간동안 그의 마음과 생각을 돌이킨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며 자신을 조롱하고 비웃는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 그리고 강도는 .. 순종 종려주일을 지나고 고난 주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 지티 본문에서 누가복음 23장이 시작된다. 빌라도와 헤롯에게 예수님께서 심문 받으시는 장면이 등장한다. 빌라도에게 심문 받으실 때 예수님께서 그의 질문에 다 대답하신다. 요한복음 18장을 보면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아마 빌라도는 정말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이 무엇인지 알고자 했던 것 같다. 마지막 빌라도의 질문인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답변하지 않으시고 빌라도는 급히 그 자리를 피한다. 빌라도는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구했던 진리에 대한 답을 발견했을 것이다. 바로 그 앞에 서 계신 진리와 빛의 본체되신 예수님이 그의 마지막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이였다. 반대로 헤롯은 소문대로 듣던 예수님의.. 제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제일 약한 사람이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고후 13:7) 엄마가 많이 편찮으신지 세 달이 넘어간다. 약의 도움을 받으시면서 서서히 회복되고 계신 것 같다. 물론 컨디션이 난조일 때도 많고 체력이 어떠신지 가늠이 안 되셔서 무리하셨다가 거의 하루를 누워서 보내실 때도 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하셨을 일이라 엄마도 어느 정도가 한계인지 잘 모르신다. 얼마 전 동생이 엄마 돕는 게 많이 힘들다고 하기에 주말 때 친정에 내려가기로 했다. 엄마를 뵈니 한 달 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고 계셨다. 엄마랑 같이 사는 동생 나름대로 이 상황들을 잘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을 .. 비교 하영이네 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학년별로 전교생이 영어 발표회를 가진다. 짧은 스크립트를 외워서 발표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두 가지 스크립트 중 본인이 선택한 하나를 발표하면 되었다. 하나는 보통 단계이고 나머지는 더 어려웠다. 하영이는 보통 단계를 선택해서 오디오를 들으며 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 외우자 나머지 하나를 들어보겠다고 하더니 어려운 것으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내가 발음 교정해주는 시간을 가졌어야 했는데 바빠서 발표를 이틀 남겨두고서야 교정을 시작했다. 하영이네 반에는 영어 학원을 오랫동안 다니거나 외국에 살다가 온 친구들도 있다. 발표회 때 영어를 굉장히 잘해서 놀랐다. 학원을 다니지도 않고 영어도 잘 못하는 하영이에게는 이 미션이 버겁기도 하지만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하영이가 기특하..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