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든이 어제 해든이가 하나님 품에 안겼다. 천국에 갔다.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실감나지 않았다. 하물며 유림언니와 지웅오빠에게였을까... 사랑스러운 해든이를 함께 기억하며, 엄마아빠에게 위로를 전해달라는 메시지를 아는 언니와 주고 받으면서 해든이가 이제는 건강하게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정말 평안히 있을 해든이를 보러 가는 길에도 실감나지 않았다. 차 안에서 '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 찬양을 부르면서 해든이를 위해 기도했던 순간들이 생각났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고 하시면서 왜 해든이를 아프게 내버려두시는 거냐고 물었었다. 사소한 감기에도 폐렴으로 급속하게 진행되어 한참을 힘들어하는 해든이를 보면 하나님은 너무 하시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든이는, 진짜 해든이는 하나님.. 요시야의 마음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계속 이루어진다. 여호와의 율법책을 헌금함에서 발견하고 자신의 조상들이 말씀대로 살지 않은 것에 대해 여호와의 진노하심이 커서 요시야가 옷을 찢으며 통곡한다. 돌이키기에는 죄악이 커서 너무 늦었지만 요시야 때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듣고 요시야는 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백성을 모이게 한 뒤, 말씀을 읽어준다. 요시야는 자신의 처소에서도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다짐한다. 그러자 예루살렘 주민이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고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이 때의 개혁과.. 요시야 요시야는 팔 세에 왕위에 오른다. 므낫세가 죽고 아몬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요시야가 다스리게 된다. 므낫세는 악한 왕이었지만 그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얼마나 크신지 알려주셨다. 교만하고 우상을 숭배하던 므낫세가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해주시고 나라를 다시 회복시키셨다. 하지만 역대기를 통해 므낫세가 악하게 행했던 것의 결과를 보게 된다. 므낫세가 섬겼던 우상을 그의 아들인 아몬이 섬기게 되고 백성들에게도 그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므낫세의 모든 죄와 허물과 겸손하기 전에 산당을 세운 곳과 우상을 세운 곳들이 다 호새의 사기에 기록되었다고 성경은 말한다. 돌이킨 므낫세를 하나님께서는 용서해 주셨지만 그가 범죄한 댓가는 그의 아들과 백성들에게 여전히 미치고 있었다. 나.. 엄마의 불안 오늘 엄마 모시고 정신과를 다녀왔다. 세 번째다. 엄마는 불안이 시작되면 땀이 나고 혈압이 오르면서 심장이 빨리 뛰신다. 그리고 그렇게 불안이 계속되다 보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오기도 하는지...... 몇 개월 전 부정맥과 관련된 정확한 검사는 다 받아보셨다고 한다. 그때도 특이 소견은 없었는데 한 병원에서 부정맥 기가 보인다고 했었다고 한다. 어젯밤 자다가 깨셔서 부정맥 현상 때문에 잠을 설치셨다. 오늘 정신과에 가기 전 내과에서 심전도 검사를 했는데 현재로서는 이상 소견이 없고 정상이라고 하셨다. 엄마가 많이 불안해하셨는데 다행이었다. 4일간 드셨던 신경안정제는 엄마에게 맞지 않아 용량을 더 높여 처방받았다. 그리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며 엄마에게 맞는 약을 찾아 세팅하고 대전으로 가시기로.. 가장 큰 복 오늘은 역대기에서 르호보암이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고 온 이스라엘이 이를 본받아 범죄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시삭 왕이 이스라엘을 치러 오도록 징계하신다. 맞딱드린 이 상황에서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은 스스로 겸비하여 여호와는 의로우시다고 고백한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시고 진멸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엄마께서 아프신 이 상황이 징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잘못했다고 벌 주시는 것이 하나님께는 단순한 인과응보의 개념이 아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 3:12). 하나님께서는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하시고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신다. 징계받는 우리가 사생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친아들.. 근황 토크 혜영이의 결혼에 대한 내 생각은 이제 마무리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며 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것이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계속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을 더 주시기에는 내 마음이 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내 판단, 정죄, 염려, 걱정, 불만. 하지만 계속 기도하고 동생과 대화하면서 동생의 마음이 확고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고 감사로 지켜나갈 수 있는 마음의 결단이 혜영이에게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마음을 응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 마음이 평안해졌다. 계속 함께 기도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마음에는 하.. 솔로몬의 기도 역대기를 통해 솔로몬의 기도에 대해 묵상하고 있다. 솔로몬은 나라가 멸망하고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는 최악의 상황을 위해서 중보한다. 그가 이렇게 기도했던 이유는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며, 하나님은 그 범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그곳에서라도 회개하고 돌이킨다면 용서해 달라고 간구한다. 솔로몬은 정말 왕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백성이 범죄하였더라도 그들이 돌이키고 용서받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제는 이방인에 대한 기도를 하면서 조건 없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중보했다. 너그러운 마음. 솔로몬이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우시며 자비와 긍휼히 크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범죄할 때에라도 여전히 이스라엘.. 속건제 계속되는 레위기 큐티 말씀을 통해, 오늘은 속건제에 대해 살펴봤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우리에게 주셨다. 속죄제는 하나님께 범죄했을 때 드리는 제사인데 속건제는 주로 대인과의 관계에서 짓는 죄에 대해 드리는 제사이다. 레위인에게 드리는 십일조에 대해 부지중에 범죄하였을 때, 자신이 지정한 가치를 따라 정해놓은 규격의 숫양을 드릴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잘못의 20% 더해서 드려야 한다. 만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여도 허물이라 벌을 당한다고 말씀하신다. (레 5:19)에서는 그가 여호와 앞에 참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사람과의 관계이다. 어제 만난 사람, 오늘 만난 사람, 내일 만날 사람. 전화 통화, 메신저, 가게, 도서.. 이전 1 2 3 4 5 6 다음